독서/인문·자기계발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 아놀드 로벨 - 엄혜숙 / 2015.09.12

제트스핀 2015. 9. 14. 11:31

 

 

 

 

초등 고전읽기 혁명에서 초등학교 1학년 고전으로 추천한 책입니다...

딸아이와 같이 읽고 토론도 하려고 추천도서를 함께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재미로 읽는듯한 딸아이에게 좀 더 깊이있는 독서를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저에게는 유치할 수도 있고, 쉬운 책으로 느껴지지만 나름 진지하게, 좀 더 의미를 부여해서 진지하게 읽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일화들로 구성되어 있는 우화입니다..

친구를 위하는 마음, 친구와 놀려고 하는 마음들이 행동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행동은 어떤 의미일까, 저 행동은..?

선과 악, 흑과 백의 논리로만 읽고 있던 저였는데..

하루 지나고 저녁때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어볼까 생각을 하는 중에

아...!!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들...

나는 저런 친구가 있나..

같이 놀고 싶어서 거짓말도 하고, 도와주고 싶어 힘든것도 참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려

달팽이에게 편지를 전달해서는 친구와 같이 편지를 기다리는 배려심과 공감들...

과연 나를 위해 해주는... 내가 해주고 싶어하는 그런 친구가 있는지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나에게 그런 친구는 반려자인 아이 엄마가 아닐까? 그래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ㅋ

 

곱씹을수록 여러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하는 이런 것들이 고전의 힘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목차 --------------------

1. 봄

2. 이야기

3. 단추찾기

4. 수영하기

5.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