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인문·자기계발

50.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김정운 / 2013.4.14 - 70-1000

제트스핀 2013. 6. 6. 15:08

 

 

직장 동료가 빌려준 책입니다...

일단 제목부터 확 와닿았습니다... --;

사실, 제목처럼 요즘 좀 그런 생각들이 가끔.... 긁적긁적...

그런데, 여자들은 결혼을 잘 했다고 생각한답니다.... 가~~끔.... 쩝...

 

제목부터 충격적이었지만 작가는 심리학자로서 나만 느끼고 있다고 착각했던 일들을

모든 중년남성들이 느끼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행했던 행동들을 심리학적으로 왜 그러한 행동들을 하는지 해석해주고 있습니다..

읽는 도중 여러번 "나도 그런데" 하는 감탄이 여러번 나오게 되더군요..

 

결국,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삶을, 인생을 적절한 조절을 통해 행복하게 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 껄, 껄, 껄 하고 죽는답니다...

껄, 껄, 껄은 웃음소리가 아니라

"베풀고 살 껄, 보다 용서하고 살 껄, 보다 재미있게 살 껄...!!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는 오래가는 반면,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바로 끝난다."

→ 하고 후회하는 편이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드라마 대사중에도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지금도 할까말까 망설이는 일들, 바빠서 나중에 해야겠다라고 핑계대는 일들..

후회없이 당장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결과는 과정이 있기에 가능하다.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항상 불안하다."

→ 타인의 완성된 결과와 내 미숙한 결과를 비교하기 때문. 결과 지향적 삶에는 어떠한 즐거움도 없다.

 

"자신에 대해 할 이야기가 별로 없다는 것은 사는 재미가 없다는 뜻"

 

 동물과 달리 인간만이 할 수 있다는 감탄..

순간순간 과정들을 즐기며 감탄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