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일기

[2012.04.28~04.29]대천솔밭캠핑장

제트스핀 2012. 5. 21. 16:10

올해 처음 원용네 식구와 캠핑을 계획하여 선택한 곳은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대천솔밭캠핑장입니다..

 

워낙 대천 사랑이 찡~~한 원용인지라...

 

대천에 캠핑장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자 숨도 안쉬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대전에서도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고, 바다도 볼 수 있고...

 

시설도 좋다해서 모두들(원용가족, 원용후배가족) 찬성했습니다..

 

3시쯤 도착해보니 벌써들 회 한사발(?) 하고 있더군요...

 

마침 탁구치는 후배커플이 바다보러 당일치기로 놀러왔다가

 

원용이와 연락이 닿아서 합류하고, 간단히 회와 소주....캬~~~!!

 

예정에 없던 한태가족도 합류한다는 소식에 

 

안지기들은 근처 어항으로 신선한 회와 조개를 확보하기 위해보내고, 서둘러 자리를 정리했습니다.

 

 

 

한태가 사온 삼겹살과 저의 안지기의 야심작 간장에 조린 닭다리, 원용이 사온 청주의 유명한 부속구이,

 

그리고 대천항에서 떠 온 싱싱한 회와 조개구이를 숯불에 굽고, 정겨운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어둑어둑해지고, 술도 얼큰해지자 한태의 기타연주에 맞춰 노래도 한자락 흐흐...

 

 

2차는 대천의 밤바다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하자 해서 바로 술과 안주를 들고 주섬주섬 이동했습니다...

 

심심할 수도 있는 아이들을 위해 폭죽도 잔뜩 사서 움직였죠...

 

아~~~ 대천의 해변이 이렇게 멋질 줄이야....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지만... 그로 인해 파도소리가 너무나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해변을 파~~란 조명으로 비춰 너무 어둡지 않고, 신비로움 마저 들게 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캠핑은 처음 이었는데, 심심할 수도 있는 캠핑에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주는 듯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다음에는 조개도 캘 수 있는 바다쪽으로 알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