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탁구노트

쉐이크 전향...레슨 5일차

제트스핀 2016. 7. 23. 14:07

2016. 7. 21(목)


레슨일인 19일 화요일...

퇴근하려 준비중에 회사에 일이 생겨 야근해서 레슨을 건너뛰고.. 

일주일만에 라켓을 잡고, 레슨에 임했습니다..

평소에는 레슨전 다른 선수들과 몸이라도 풀었는데..

오늘은 레슨 대기자분들이 없어서 바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볼박스 : 포핸드

역시나 난리가 났습니다..

이 어색함이란..

공은 왜이리 안 들어가는지.. 공을 못 넘깁니다..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뭐가 잘못된 지도 모를 정도로.. --;



두번째 볼박스 : 다시 포핸드  

관장님도 문제를 느끼셨는지 진도를 나가지 않고

다시 포핸드를 했습니다..

네트를 계속 못 넘기자

넘기기위해

스윙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백스윙은 커지고, 자세는 일어서고..


세번째 볼박스 : 빽쪽에서 포핸드

관장님 : "자~~ 자세를 잡아보자구..."

나       :  (ㅠㅠ)

쪼~~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에효..


네번째 볼박스 : 쇼트(하프발리)

역쉬 쇼트는 슬럼프가 없습니다..ㅋ


다섯번째 볼박스 : 포핸드~쇼트

프리핸드를 너무 의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핸드가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자연스럽게 스윙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프리핸드를 의식적으로 움직이려다 보니 백스윙이 커지고

스윙이 커져서 늦다보니 타점이 떨어지고,

타점이 떨어지니 네트에 걸리고,

네트를 넘기려다 보니 올려쳐지고...

에효..



여섯번째 볼박스 : 포핸드 ~ 포핸드 ~ 빽쪽에서 포핸드

넘기다 넘기다 중간에 멈춰섰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1박스 도중에 멈춘적은 없었는데..

왜이리 힘들게 느껴지는지..

자세, 체력... 완전 엉망인 하루입니다.. 흑흑..

더구나 고수의 볼박스는 어떤지 구경하겠다고 하는 회원님까지 등장..

완전 민망입니다... 쩝...


일곱번째 볼박스 : 포핸드

고개가 또 오른쪽으로 쏠린다고 하네요..


여덟번째 볼박스 : 드라이브


오늘은 그냥 이런날도 있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왜...? 왜...? 뭐가 잘못되었을까..

다시한번 스윙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현재 제 문제에 대한 생각은 스윙이 크다입니다..

포핸드 백스윙시 배꼽은 전면을 보고

어깨만 틀어주는 느낌으로 스윙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틀어짐으로 인한 복원력으로 회전력을 높이려

허리를 튼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로인해 백스윙이 커진것 같습니다..

콤팩트하게 임팩트를 살리는 스윙연습을 해보고

다음주에 확인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