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인문·자기계발

18.책을 읽는 방법 / 히라노게이치로 / 김호순 / 2012.8.09

제트스핀 2012. 8. 21. 15:05

 

책을 열심히는 읽고 있는데...

 

내가 잘 읽고 있는건지...

 

책을 덮고 나서 무언가 아쉬운 마음도 있고해서...

 

책 읽는 내 모습을 돌아보기 위해 고른책입니다...

 

 

소설가인 저자는 슬로리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슬로리딩은 득을 보는 독서, 손해 보지 않기 위한 독서,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술, 5년 후 10년 후를 위한 독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속독법에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슬로리딩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설명하구 있구요...

 

책을 읽는 요령 즉, 슬로리딩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뒷부분에는 실제 소설의 한 부분을 발췌해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분석해주면서 설명해 줍니다..

 

 

다독만을 생각했던 제게는 또다른 깨달음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스스로 분량을 정했기에 빨리 읽어야 된다는 강박 관념으로 놓치고 지나갔던 책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생겼습니다..

 

 

단 한단어라도 득이 될 수 있는 독서로 다시 시작하리라 다짐하게 되는 좋은 책입니다...

 

 

 

목차 ------------------------------------------------

들어가며 -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제1부 양에서 질로의 전환 - 슬로 리딩 기초편

슬로 리딩이란 무엇인가?
'양'의 독서에서 '질'의 독서로
일 / 시험 / 면접에도 도움이 된다
속독가의 지식은 단순한 기름기이다
의사소통으로서의 독서
속독책은 '자기계발서'였다
왜 소설은 속독할 수 없는 것일까?
몽테스키외와 포도주
'빠른 일'은 왠지 믿을 수 없다
신문도 슬로 리딩

제2부 매력적인 '오독'의 권장 - 슬로 리딩 테크닉편

'이해율 70퍼센트'의 덫
조사, 조동사에 주의하라
'사전 찾는 습관'을 기른다
작자의 의도는 반드시 있다
창조적인 오독
'왜'라는 의문을 갖자
앞 페이지로 돌아가서 확인하자
'지독(遲讀)'이 곧 '지독(知讀)'
소리 내어 읽지 않는다
베껴 쓰기는 비효율적이다
남에게 설명할 것을 전제로 읽는다
복수의 책을 비교한다
밑줄과 표시
'내 처지'로 바꾸어본다
'재독(再讀)'이야말로 가치가 있다

제3부 동서고금의 텍스트를 읽다 - 슬로 리딩 실천편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 회화 속의 '의문문'에 주의한다
- '위화감'에 주의한다
- '시대배경'과 ' 5W1H'를 생각한다
- 다시 전체로

모리 오가이의 <다카세부네>
- '부자연스러움'은 장면전환의 표시
- '생각하는 틀'을 명확히 한다
- 독자를 '잠깐 감정 고르기'로 유도한다
- '감정의 효과'를 놓치지 말자
- 조건을 바꾸어 다시 읽는다

카프카의 <다리>
- '첫 문장'에 의미가 있다
- '형용사와 부사'에 착목한다
- '장면전개의 의미'를 생각한다
- 대담하게 해석하는 용기를 가질 것!
- '오독력'을 즐긴다
- 느낌은 몇 번이고 바뀔 수 있는 것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 왜 이런 신(scene)이 들어 있을까?
- '사상의 대결'로서의 대화
- '세세한 기술의 효과'를 감지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이즈의 무희>
- '주어와 생략'에 주의한다
- '일인칭 소설'은 경계해야 한다

가네하라 히토미의 <뱀에게 피어싱>
- 테마를 설정하여 '다른 작품과 비교' 해본다
- 문장 표현을 '체감한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장송>
- '이미지의 중층성'을 놓치지 말자
- '작자에 대한 반감'이 머리를 작동시킨다
- 싫증이 나면 쉰다

푸코의 <성의 역사 1 - 앎의 의지>
- 어려운 평론은 '보조선을 긋는다'
- '상식에 대한 도전'을 시각화한다
- 문장을 쓸 때 참고로 삼는다

마치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