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탁구노트

[2012.04.09 화요번개]드디어 드라이브 감이 왔슈..

제트스핀 2012. 4. 11. 10:27

요즘 갑작스런 슬럼프에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고*** 카페에서 읽은 글들로 인해 이것저것 해보다 원래 폼도 잊어버리고, 뒤죽박죽 밋밋한 포핸드드라이브..에효..

 

수명이 다 된듯 해서 라바도 갈아보고... 했지만 여전히 드라이브는 뒤숭숭....

 

팔꿈치를 중심으로 확 접어보기도 하고, 손목 채는 각도도 바꿔보고, 디딤발에 더 힘을 실어보기도 하고, 위로 볼록 스윙으로 궤도도 바꿔보구

 

답답... --;

 

몇 주간 답답하게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어제 감을 잡았습니다...

 

강코치가 제 스윙이 너무 뻣뻣한 느낌이다라는 말에 앞으로 뻗는 팔로우 스윙을 억지로 접다 보니 팔꿈치가 앞으로 나오기도 전에 접는 상황..

 

맞고 나서 접는 느낌으로 공을 채다 보니 공이 라바에 달라붙는 느낌이 오더군요... 팔꿈치도 공의 방향으로 잘 나가고, 스윙도 안흔들리고

 

어색하지 않게 잘 나오네요...^^ 몇주간의 스트레스가 확~~ 풀렸습니다...

 

자신감이 생기자 상대방 드라이브도 모두 카운터 드라이브, 맞드라이브 자연스레 나오네요....

 

스윙이 제자리를 찾자 모든게 다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하체, 손목등....

 

요 감을 잊지 않기 위해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