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탁구노트

[2011.12.02]공주 금요리그

제트스핀 2011. 12. 5. 17:57

최근 실력성장은 공주체육관에서 금요일마다 운동하는 금요리그다..

1부들과의 긴장감 있는 경기속에 내가 가지고 있던 군더더기(나쁜 습관)들이 없어지고, 간결해지는 듯한 느낌이다..

 

공격적 리시브

하회전+횡회전 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우**(오른손 펜홀더 1부)의 경기는 리시브가 조금만 떠도 붙어서 치는 빠른 스매싱과 드라이브에 속수무책이었다.. 공의 4~5시 방향을 커트해서 넘기다 보면 아차 하는 순간 공이 떠서 많은 실점을 했다.. 결국, 쇼트로 해보기 시작.. 걸리고, 띄우기도 하다가 결국 감을 잡았다..흐흐.. 7~8 방향을 강하고, 짧게 쇼트로... 다음 3구는 돌아서지 못해서, 그쪽도 맞쇼트...^^ 쇼트중 돌아서서 드라이브.... 흐뭇...

 

프리핸드를 살리는 드라이브

요즘 붙어서 치려는 노력에 스윙폼도 콤팩트 해졌지만, 공의 위력이 떨어져 더 힘든 상황연출을 많이 당해서 고민중... 마롱의 프리핸드를 따라 해봤다.. 프리핸드를 임팩트 순간 겨드랑이로 낚아채려 해보니 백스윙때도 허리가 확실히 들어가게 되고, 스윙스피드도 빨라졌다.. 단지 처음에는 자꾸 스윙이 커져서 공을 못 맞추는 범실이 많이 생겼는데, 우**과의 맞쇼트시 스윙이 자연스러워졌다.. 파워도 스피드도... 특히, 생각지도 못한 허리 백스윙으로 인해 공과의 공간을 확실히 만들 수 있어서 상대방 백사이드로 깊이 있는 슈트드라이브까지 장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