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탁구노트

[스크랩] 임팩트..!!

제트스핀 2005. 3. 16. 08:40
< 임팩트 >

1.정의

탁구기술에 있어서 임팩트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보통 공에 대해 강한 힘을 가하는것을 뜻합니다.
강한 공을 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수비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죠.
저의 <탁구연구-드라이브> 연습방법중 이단계부분에서 기술하였는데 참고 바랍니다.

<< 큰 스윙도 좋지만 작은 스윙으로도 큰 힘을 내면
체력소모도 줄이고 다음 동작을 취하기도 수월하겠지요.
최대한 팔과 어깨의 힘을 빼고 적당히 백스윙을 한 다음(팔을 뒤로 많이 뺄 필요없습니다.)
임팩트 지점으로부터 한3~40cm정도부터 팔과 어깨에 힘을 주면서 쳐 주면
순간 가속도가 높아져서 공이 맞는 시점에 최고 속도로 올려줄수 있습니다.
(공이 맞은 후 최고속도가 되는 분이 아주 많죠!)

근데! 근데! 아주 주의할게 있는데요...

그동안 부드럽게 잘 밀어쳐서 많은 회전이 나왔던게 임팩트시에 힘을 주면
속도는 엄청 올랐는데 회전량이 줄어버리는게 느껴지게 되지요.
왜냐하면
임팩트시에 힘을 주면 근육이 경직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팔이 접히면서
스윙 방향이 공의 진행 방향으로 가지않고 왼쪽 방향으로 가게 되지요.
당겨치게 되는거지요!
따라서 임팩트시에도 자기 팔과 라켓이 공의 진행방향으로 계속 밀어치는지
주의하면서 연습해야 됩니다. >>

빠른 스윙을 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죠.
하지만 그런 분들 중에 자세히 살펴보면
실제 공이 맞을 때보다 치고 난 이후에 최고 속도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윙이 빠르다고 시작지점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같은 속도가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를 예를 들어보죠.
자동차 제원에는 성능란에 0에서 시속100km 가속 부분이 있습니다.
시속100km 가속이란 출발해서 100km 도달했을 때 시간을 측정하는 거지요.
차마다 이 수치가 다르지요. 외제 스포츠카 중에는 5초도 안되는 차도 있고
디젤차중에는 20초나 걸리는 것도 있지요.
위의 경우를 다르게 설명하면 5초가 걸린 차는 시간도 짧고 100km에 도달한
거리도 얼마 멀지 않습니다. 하지만 20초 걸린차는 한참을 가야 도달하겠지요.
두대가 같이 출발하여 5초 걸린차가 100km 에 도달한 지점을 20초 걸린차는 50km도 되지 않습니다.
(이해를 쉽게 할려고 차의 예를 들었는데 더 헷갈리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스윙의 총 거리가 1m고 공이 맞는 지점이 대략 한50cm 정도된다고 가정했을때 차의 예 처럼
가속도가 빠른 사람은 맞는 지점에 최고 속도가 되어서 강한 공이 넘어가지만
가속도가 느린 사람은 맞는 지점이 최고 속도의 절반도 되지않고 끝지점에
거의 가서야 최고 속도가 되어서 스윙하는것을 보기에는 빨라 보이지만
실제 공은 힘없이 넘어가게 되지요.

자 이제부터 탁구에 있어서 디젤차를 스포츠카로 개조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2.연습방법

임팩트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고 연습방법도 여러가지이지만 제가 했던 방법등을 설명드리면

1단계는 볼 박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볼 박스를 설치하고 공을 한바구니 준비한 다음 탁구대 앞에 서서
코치 선생님들이 레슨하듯이 공을 잡고 한개씩 건너편으로 칩니다.
총 스윙 거리는 포핸드연습시 50cm정도, 드라이브는 한70cm정도가 적당합니다.
(이런정도의 스윙크기면 처음에는 타구음도 작고 아주 약한 공이 넘어갑니다.)
공이 맞는 지점에서 한3~40cm정도 백스윙하고 어깨의 반동과 팔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면서 칩니다.
팔근육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면 끝부분인 라켓부분은 가속도가 붙어서 빠르게
올라갑니다.
팔근육에 힘을 주면 팔꿈치의 각도도 약간 접히게 됩니다.(이때 팔꿈치는
공이 가는 방향을 따라 올려주면서 스윙을 합니다.)
공을 치고 난후 약 20cm정도에서 정지합니다.
이 과정이 어느 정도 마스터 되고 난후에는 임팩트후 2~30cm지점에서 정지하지
말고 이 지점부터 넣었던 힘을 빼고 스윙을 계속합니다.
순간적으로 힘을 넣고 임팩트하고 임팩트 후에는 또 힘을 빼는 이런 열련의
동작을 반복적으로 계속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이런 볼박스 연습을 하느냐하면 힘을 넣고 빼는 동작이 원활해질
때까지 하고 포핸드 임팩트시 타구음이 경쾌하면서도 강한 소리가 날때까지
해야 합니다.

2단계는 직접 다른 사람과 치면서 임팩트 연습을 합니다.

그냥 임팩트없이 칠때와 임팩트를 주면서 치면 공 소리에서 가장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느끼는 공의 속도도 생각보다 항상 빨리오게 되지요.
처음부터 너무 강한 임팩트의 볼을 치지는 마세요.
임팩트를 주는듯 마는듯 쳐야 감을 빨리 느낄수 있습니다.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게 탁구지요.
감을 빨리 느낄수 있는 연습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글은 2002/09/24 미래탁구클럽 탁구정보게시판에서 펀 글입니다..


출처 : C.F 탁구 동우회 CloseFriendship
글쓴이 : 익명회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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